비탈면(사면)

비탈면 붕괴유형

MOAYO 2017. 1. 15. 22:11

비탈면의 파괴유형은 지반종류, 지층조건과 외부적 원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며, 전형적인 파괴유형은 다음과 같다.


∙토사비탈면 : 원호파괴, 평면파괴, 유동파괴

∙암반비탈면 : 평면파괴, 쐐기파괴, 전도파괴,원호파괴


토사와 암반의 중간상태 지반조건은 두 가지 지반조건에서 발생하는 파괴형태가 모두 발생하기도 하고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토사지반의 경우, 균질한 점성토 지반에서는 원호형태의 깊은 파괴가 발생하고, 균질한 사질토 지반에서는 평면파괴와 유동파괴가 주로 발생한다. 암반의 경우, 암반의 강도, 불연속면의 방향성과 상태(빈도, 길이, 충전물, 거칠기 등), 단층파쇄대의 존재에 따라 다양한 파괴형태가 발생한다.

점토와 실트가 많은 지반은 집중호우에 의해 흐름형태의 파괴인 이토류가 발생하고, 모래와 자갈층의 경우에는 토석류가 발생한다.


다음 그림은 토사비탈면과 암반비탈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파괴유형을 나타낸 것이다.

-토사비탈면의 파괴유형-



-암반비탈면의 파괴유형-



(1) 활동

토사비탈면이나 암반비탈면은 전단저항력이 상대적으로 작은 비탈면 파괴면에서 비탈면의 하단쪽으로 토체 및 암괴가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파괴형태에 따라 원호, 평면, 쐐기파괴 등으로 구분된다.


(2) 흐름

흐름은 운동이 점성유체의 유동과 유사한 형태로 행해지며 위치에 따른 운동속도에 차이가 있으며, 부동부분과 뚜렷한 경계를 보이는 특징을 보인다. 이와 유사한 형태로 토사체가 마치 유체와 같이 흘러내리는 거동을 토석류(debrisflow) 거동이라 하며, 토석류와 흐름을 구분하여 세분화하기도 한다.


(3) 전도

전도는 암석블록들이 어떤 기준점 또는 기준축을 중심으로 중력에 의해 회전하면서 비탈면의 파괴를 발생시키는 현상이다.


(4) 낙석

비탈면 상의 뜬돌이나 기반암과 박리․박락된 암석 등이 튀거나 회전하면서 비탈면 아래로 떨어지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