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면포장 설계 및 시공 잠정지침(2011, 국토해양부)

교면포장은 진동 및 충격, 가혹한 기상조건 등에 그대로 노출되어 일반 토공부보다 더 큰 파손요인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수주기가 토공부 포장에 비해 짧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 교면포장의 파손이 단기간에 심각한 수준에 도달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며, 잦은 보수로 인한 교통체증의 유발 및 도로의 지 · 정체에 기인한 경제적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교면포장은 크게 아스팔트 콘크리트 교면포장과 시멘트 콘크리트 교면포장으로 구분된다.

 

아스팔트 콘크리트 교면포장은 견고한 바닥판 위에 5∼10cm 정도의 얇은 아스팔트 혼합물이 시공됨으로 인하여 진동, 충격 및 가혹한 기상조건 등에 그대로 노출됨으로써 일반 토공부 포장보다 더 큰 파손 요인이 발생되기 때문에 교면포장용 아스팔트 혼합물은 소성변형에 대한 저항성뿐만 아니라 균열에 대한 저항성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교면포장은 바닥판과 포장이 공기 중에 노출됨으로 인하여 여름철과 겨울철의 포장체 내부온도는 토공 부의 포장체 온도에 비하여 여름철에 더 높고 겨울철에 더 낮은 특성을 나타내며, 특히 시멘트 콘크리트 바닥판에 비하여 두께도 얇고 열전도도 좋은 강 바닥판(Steel Deck Plate) 의 경우에는 기온에 더욱 민감한 영향을 나타낸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교면포장에 사용되는 아스팔트는 토공부와는 다른 특별한 고려가 필요하다.

최근 국내에서 빈번히 발생되는 교면포장의 파손은 건설 후 교통개방 초기 여름철에 아스팔트 혼합물의 밀림과 이러한 밀림으로 인하여 발생된 균열에 우수가 침투하여 아스팔트 혼합물이 떨어져 나가는 포트홀이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파손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은 대부분 부적합한 방수재의 적용, 방수재 품질관리 불량 및 방수재의 시공불량에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내에서는 과거에 교면포장 설계 시 교면포장 재료에 대한 특별한 고려 없이 토공부와 동일한 아스팔트 혼합물이 설계 · 시공되어 공용되었으나, 근래에 교통량과 중차량 증가에 기인하여 교면포장용 아스팔트 혼합물의 파손이 급격하게 발생됨으로 인하여 교면포장용 아스팔트 혼합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로교가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고, 갓길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면포장 보수 공사는 심한 교통정체를 수반하여 도로 이용자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또한 교면포장의 전면 보수공사는 도로교 구조물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교면포장의 공용성을 향상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킬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그러므로 교면포장의 설계 시 공용성이 양호한 교면포장용 재료의 선정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교면포장의 내구성 증진을 위해서는 교면포장 설계 시 교면방수재의 선정과 배수처리 방법 등이 고려되어야 하며, 교면포장 시공 시 방수재의 적정 방수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공 품질관리 및 평가가 필요하다. 또한 시공 후 교면포장 유지관리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필요하다.

따라서 본 지침은 아스팔트 콘크리트 교면포장의 설계부터 시공 및 유지관리에 해당되는 전반적인 교면포장 시스템에 대해 설계기준, 품질관리 및 시공 품질관리 등에 대해 제시하였다.

교면포장시공지침.pdf